단상..

인생의 벼랑 끝에서 절박함과 처절함을 온 몸에 느끼는 자의 고통을...
그 고통 가운데서도 믿음의 끈을 붙잡으려고 노력하는 그 팔을...
그 가운데서도 감사하며 하나님을 인정하려는 그 입술을...
그리고 모으는 두 손을...

가까이서 지켜보는 것은... 숭고하기도 하고 장엄하기까지 하지만, 참으로 마음을 슬프게 한다.
왜 이리... 인생은 고통과 고난 가운데서 헤어나오지 못할까?

왜...

그 지체들을 위해... 그 가족을 위해... 나도 또한 두손 모으는 것 외에는 할 것이 없음을...
그것이 내 무기력함을 더 깊이 느끼게 하지만,
동시에 기도의 위대함을 믿으며, 그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린다.

이 고난의 끝에서 하나님을 진하게 경험하는 자들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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