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소식...


그토록 기다리던 좋은 소식을 들은 오늘...

기쁘다.

하지만, 박사 학위를 받았을 때도 그랬듯, 그 일이 "내" 일이 아닌 느낌. 하나님께서 내 삶에서 당신의 일을 이루신 것을 구경하는 기쁨. 그분의 능력과 인도를 경험한 하나의 드라마를 관람했을 때의 감동. 바로 그것이다.
내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 그분이 주인공이 되시고, 따라서 그분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 한다는 것.

오히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더 깊이 체험했기 때문에, 그분에 대한 두려움, 아니 경외감이 한 껏 증대된 것 같다.

수 많은 죄악과 끈질긴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내 인생의 주인 자리를 포기하지 않으신 하나님. 그분의 긍휼과 집념 때문에, 가장 감사하고 그것이 바로 내 진정한 기쁨이 된다. 이 순간... 진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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