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것...

최근에 트위터에서 "하나님을 소유하고 다른 모든 것을 소유한 사람과 하나님을 소유하고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없다."라고 C. S. 루이스가 말했다는 것을 읽었다.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말이었다. 하나님이 전부이고, 그 외에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피부에 와 닿게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소유한 주님. 주님의 소유가 된 나.
그 가치가 얼마나 큰 것인지, 나는 자주 잊는다. 세상이 커보이고, 내가 가진 주님은 작아 보인다.
세상을 따르는 것이 더 멋있어 보이고, 거기에 생명이 있어보인다. 반면 주님은 내 관심 밖으로 사라져 간다.
그것이 바로 내 안에 아직도 남아 있는 뿌리깊은 죄성의 적나라한 모습이다. 주님의 가치를 축소시키고, 내 일상의 밖으로 밀어내려는 경향...

루이스의 한 마디는 나로 하여금 주님의 위대하심, 모든 것 되심을 다시 한 번 스스로 깊이 생각하게 한다.
그렇다. 주님이 전부이다. 그분을 소유하고, 그분의 소유가 된다는 것이 가장, 그리고 유일하게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그분 안에서 흔들림이 없이 그분만 바라보고, 그분의 크신 능력을 믿고 잠잠하게 있는 것이 이 세상을 진정으로 평안하게 사는 방법이다. 그분 바깥의 세상에서 풍랑이 일건, 허연 이를 드러내고 삼킬 듯이 나에게 다가오건 상관 없이...

주님 때문에... 참...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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