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truly was an honor for me to serve on your committee. I know how hard you worded and I think you did an amazing job on your dissertation. It was one of the most interesting ones I’ve ever read. Thank you again for asking me to be on your committee. I thoroughly enjoyed it. I wish you the best of luck and I hope you keep in touch."
제 논문심사 위원이었던 경영학과 교수님의 메일입니다. 경영학에서는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있는 교수이지요... 이 메일을 방금 읽었네요...
이 모든 칭찬은 제가 받아야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받으셔야 마땅하기 때문에, 분명히 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글로 올리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저도 같이 주님을 찬양하기를 원합니다.
저는 아무런 능력이 없습니다. 겸손의 말이 아니라 진짜입니다. 저희 학과에서도 가장 못난 학생이었고, 가까이서 지켜보는 사람들이 답답해 할 정도로 학문적인 능력이 없는 사람입니다.
제 안에서 선한 것이 나올 수가 없다는 것을 그 누구보다도 제가 더 잘 압니다.
그런 빈 깡통같은 저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시고, 하나님께서 주도하실 때, 그 인생이 어떻게 될 수 있는지를 보게 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위대하신 주님입니다.
감사...
오늘은 저에게 중요한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주님의 능력과 위대하심을 체험하는 귀한 경험을 했습니다.
제 지도교수가 저에게 쓴 글 중 첫 부분입니다.
"Congratulations again on a fine performance at this morning's defense and on completion of a strong, convincing dissertation---well argued and well written."
분명 저에게 한 말씀이지만, 저는 압니다. 그건 제가 들을 말이 아니라,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함께하신 하나님께서 들으셔야 한다는 것을...
그분은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만왕의 왕이십니다.
저는 제 삶의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그것을 경험했습니다.
제가 이룬 성과보다도, 하나님으로 인해 기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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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주님의 능력과 위대하심을 체험하는 귀한 경험을 했습니다.
제 지도교수가 저에게 쓴 글 중 첫 부분입니다.
"Congratulations again on a fine performance at this morning's defense and on completion of a strong, convincing dissertation---well argued and well written."
분명 저에게 한 말씀이지만, 저는 압니다. 그건 제가 들을 말이 아니라,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함께하신 하나님께서 들으셔야 한다는 것을...
그분은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만왕의 왕이십니다.
저는 제 삶의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그것을 경험했습니다.
제가 이룬 성과보다도, 하나님으로 인해 기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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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오전 9:56:00
무제..
토요일 저녁 9시경...
무작정 아파트를 나섰습니다. 답답하기도 했고, 월요일 오후까지 쓰기 위해서 Rent해 놓은 차를 그냥 놀리는 것이 아까와서 차를 몰고 나섰습니다. 그리고 나선 김에 콜라와 치약을 사기 위해 월마트에 가기로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월마트와 제가 사는 아파트 한 중간에 전에 다니던 교회가 있습니다. 작년 12월 그 교회를 떠난 후 처음으로 교회에 가 봤습니다. 청년부 모임을 하고 있는지, 차량들이 조금 있었습니다.
교회 주차장을 한 바퀴 돌아 나오면서 여러가지 감정과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2006년 10월부터 거의 4년 동안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늘 토요일은 긴장되는 날이자, 은혜의 날이자, 기쁨의 날이자, 교제의 날이었습니다. 매주 말씀을 준비하기 위해 그렇게 씨름을 했고, 온 몸과 마음을 다해 말씀을 전했고, 청년부가 주님 안에서 바르게 성장하도록 기도하고 돕는 일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습니다. 비록 박사과정 유학을 하는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공부보다는 말씀을 연구하고 전하고, 형제자매들을 영적으로 바로 서도록 돕는 것이 항상 우선이었습니다.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었습니다. 진정으로 사랑했고, 진심을 다해 섬겼었습니다.
그런 공동체가 교회 안에 있는데... 주차장을 돌아 나올 수 밖에 없는 제 자신이 많이 안타까왔습니다. 제 마음에 그 공동체를 향한 사랑이 아직도 적지 않게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쁨으로 섬겼던 그 시절들의 느낌이 그대로 되살아 났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잘못된 부분도 많이 있었지만, 나름대로는 순수하게 진리와 복음만을 좇기 위해, 그리고 한 영혼 한 영혼을 돌보기 위해 정성을 다했던 아름다운 시간들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와서 저에게 남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빈손으로 왔듯이 빈손으로 머물다가 빈손으로 떠나는 것이 인생인가봅니다.
사랑의 추억 외에는 모든 것을 묻어두고 빈손으로... 이제는 빈손으로...
하지만... 가슴 한 편이... 아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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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아파트를 나섰습니다. 답답하기도 했고, 월요일 오후까지 쓰기 위해서 Rent해 놓은 차를 그냥 놀리는 것이 아까와서 차를 몰고 나섰습니다. 그리고 나선 김에 콜라와 치약을 사기 위해 월마트에 가기로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월마트와 제가 사는 아파트 한 중간에 전에 다니던 교회가 있습니다. 작년 12월 그 교회를 떠난 후 처음으로 교회에 가 봤습니다. 청년부 모임을 하고 있는지, 차량들이 조금 있었습니다.
교회 주차장을 한 바퀴 돌아 나오면서 여러가지 감정과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2006년 10월부터 거의 4년 동안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늘 토요일은 긴장되는 날이자, 은혜의 날이자, 기쁨의 날이자, 교제의 날이었습니다. 매주 말씀을 준비하기 위해 그렇게 씨름을 했고, 온 몸과 마음을 다해 말씀을 전했고, 청년부가 주님 안에서 바르게 성장하도록 기도하고 돕는 일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습니다. 비록 박사과정 유학을 하는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공부보다는 말씀을 연구하고 전하고, 형제자매들을 영적으로 바로 서도록 돕는 것이 항상 우선이었습니다.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었습니다. 진정으로 사랑했고, 진심을 다해 섬겼었습니다.
그런 공동체가 교회 안에 있는데... 주차장을 돌아 나올 수 밖에 없는 제 자신이 많이 안타까왔습니다. 제 마음에 그 공동체를 향한 사랑이 아직도 적지 않게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쁨으로 섬겼던 그 시절들의 느낌이 그대로 되살아 났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잘못된 부분도 많이 있었지만, 나름대로는 순수하게 진리와 복음만을 좇기 위해, 그리고 한 영혼 한 영혼을 돌보기 위해 정성을 다했던 아름다운 시간들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와서 저에게 남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빈손으로 왔듯이 빈손으로 머물다가 빈손으로 떠나는 것이 인생인가봅니다.
사랑의 추억 외에는 모든 것을 묻어두고 빈손으로... 이제는 빈손으로...
하지만... 가슴 한 편이... 아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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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오후 3: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