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리더의 죄...

영적인 리더...
영혼을 섬기고 영혼을 돕는 리더로서 가장 큰 죄는 성경에 대해 무지한 것이다.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가 되지 않는 것이 바로 그 죄이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할 때, 그 인도는 파멸의 길일 수가 있다.
자기 혼자 무지 가운데서 그 파멸의 길로 걸어가는 것도 비극이지만, 남의 손을 붙잡고 그 길로 걸어가는 것은 지극히 큰 비극이다.

영적인 리더인가?
두려워하라.
긴장하고, 필사적으로 성경을 연구하고 공부하라. 성경에 대해 무식한 자는 영적인 리더가 될 자격이 없다. 성경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서 도대체 뭘 가르친다는 말인가? 무엇으로 양육하고 인도한다는 말인가?
교회의 목사님이 던져 주시는 이미 소화된 말씀 몇 구절을 전달하는 것으로, 그리고 그 목사님이나 다른 영적리더가 던져준 그것을 마치 자기 것인양 무책임하게 전달하는 것이 영적인 리더인 자신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는가?
그처럼 무지하고 무책임한 처사가 어디 있는가?

영적인 리더의 자리는 영혼을 인도하는 자리이다.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 한 영혼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자리이다. 그 자리에 있는 자라면, 지극히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것을 직접 연구하고 직접 듣고, 그리고 직접 받은그  말씀들, 직접 연구한 그 연구 결과물을 영혼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만약 그런 수고가 싫다면, 아니 그렇게 할 수 없다면, 영적인 리더가 되어서는 안 된다.

요즘 얼마나 많은 자들이 말씀에 대한 진지한 연구 없이, 스스로 말씀을 깊이 파보지도 않고, 남이 소화해주는 말씀을 전달하는 deliverer로서의 역할로 만족하고 있는지....

참으로 개탄할 일이다...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영적인 리더는 절대로 성경에 대해 무식하면 안 된다.

오슬로 테러 참사를 보며...

노르웨이의 오슬로 테러 참사를 보면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습니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 더 귀하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떠올립니다.
그 한 영혼을 위해, 그 한 영혼 한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늘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셔서 아기의 모습으로 탄생하시고, 그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내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들, 그 인간들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게 하시기 위해서 그분은 십자가의 형벌을 대신 당하셨습니다.

어떠한 주장과 신념도 고귀한 생명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어진 하나님의 특별한 창조물을 그렇게 죽일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인간에 대한 분노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절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악에 대해서는 지극히 혐오하시고 진노하시지만, 인간에 대해서는 한 없는 사랑과 자비와 오래 참으심으로 기다리시고 품으시는 하나님입니다.

너무나 큰 아픔을 당한 노르웨이의 수 많은 사람들에게 주님의 위로를 보냅니다.
그리고 내 안의 인간을 향한 분노가 어떤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는지를 생각하며, 참으로 내 안에 사람을 향한 분노가 있는지 진지하게 다시 돌아봅니다.
인간은 사랑의 대상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사실....
흐르는 눈물 가운데 그 사실을 다시 한 번 되새깁니다.

눈물과 고통과 이별과 질병과 사망이 없는 그 세상...
주님이 오셔서 이루실 그 세상을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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