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과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


"Obedience is not the condition of salvation, but it is the evidence of it."--Juan Sanchez

내가 너무나 존경하는 High Pointe Baptist Church 목사님의 말씀... 순종은 하나님께 잘 보여서 복을 얻어 내거나 구원을 그 값으로 받는 도구가 아니다. 그렇다고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외치며, 순종이 없는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더더욱 문제가 많은 것이다. 진정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비록 완벽하지는 않을지라도) 순종이 그 삶에서 우러나야 하는 것이다. 순종은 내가 구원받았음을 드러내 주는 증거이다. 다시 말해 순종은 구원받아 변화된 그리스도인에게서 자연스럽게 흘러 나오는 그 어떤 것이다.
더 나아가 구원의 가장 확실한 근거를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이라고 주장하는 존경하는 신학자 RC Sproul 교수의 주장과 연결시킨다면, 순종은 바로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역으로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마음은 순종으로 구체화 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그리스도를 사랑한다면서 그 삶에 하나님의 계명에 대한 순종이 결여되었다면, 혹은 하나님께 순종을 드리면서 그리스도를 가슴 속 깊이 사랑하는 사랑이 결여되어 있다면, 그것은 우리의 믿음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 둘은 동전의 양면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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