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안에 "교제"라는 것이 무엇일까?
요즘은 심각하게 다시 생각하게 된다.
세상 속에서의 여러 "모임"과 별반 다를 바도 없고...
소위 그 교제라는 것을 하고 난 후에도, 그 교제의 대상이었던 사람들의 중요한 혹은 급한 기도제목도 떠올릴 수 없는 그런 소위 "교제"...
그렇기 때문에 말씀 안에서의 권면이나 위로도 없는 그런 소위 "교제"...
세상적인 이야기나, 재미, 농담, 즐거움, 가벼움... 이 모든 것이 절대로 의미없는 것은 아니고, 그리스도인 간의 교제도 인간의 교제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빠질 수 없는 것일게다...
하지만, 그것이 중심이라면... 그게 중요한 목적이라면...
아니 더 나아가 그것만 있다면... 그게 끝이라면...
조금은 극단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나는 그런 소위 "교제"는 싫다. 나에게는 그저 시간 낭비일 뿐... 교회 안에서의 그런 "교제"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좋은 세상의 모임이나 만남이 즐비하기 때문에...
마음을 좀 바꿔보려고 노력하지만.. 싫은걸 어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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