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중진담 =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진(鎭=광진)"이 나누는 이야기 = Kwangjin's soliloquy.
보물18
(2007.5.23.에 쓴 글)
"아빠! 보지 말아요! 절대 보면 안 되요!"
예연이가 뭘 하는지 종이에 뭔가를 그리면서 아빠에게 경고한다.
사실 보고 싶지 않았는데, 보지 마라고 하니 좀 궁금해지긴 했다..
한참 후, 예연이가 아빠에게 주는 거라며 그 종이를 들이 밀었다.
얼굴 가득 만족과 기쁨의 미소를 띈 채...
손으로 만드는 하트 모양의 그림이 참... 나를 기쁘게 했다..
아이들을 키우는 재미란 이런 것 같다...
.
댓글 1개:
익명
:
남의 일기 엿보듯이, 종종 들여다보는 재미가 가득하네요. 형.
잊고 싶은 기억들은 계속 고개를 들이밀고 기억하고 싶은 기억들은 금방 날아가 버리는것 같습니다.
서운할 정도로 빨리 빨리 커버리는 딸들 - 은영이는 초등학교 가고, 채영이는 아랫 이빨이 흔들거린다고 흥분을 멈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색깔이 각기 다른 기억들이 서운함, 실망, 걱정, 그리고 상처와 더불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이것도 저것도 아닌 회색이 되어가는 것 같지만, 기억하시는 하나님, 기억들을 새롭게 창조하시는 하나님께 맡기고, 큰 걱정하지 않고, 예수님처럼 들의 백합화를 보면서 활짝 웃어도 될 것 같습니다.
댓글 1개:
남의 일기 엿보듯이, 종종 들여다보는 재미가 가득하네요. 형.
잊고 싶은 기억들은 계속 고개를 들이밀고
기억하고 싶은 기억들은 금방 날아가 버리는것 같습니다.
서운할 정도로 빨리 빨리 커버리는 딸들 - 은영이는 초등학교 가고, 채영이는 아랫 이빨이 흔들거린다고 흥분을 멈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색깔이 각기 다른 기억들이 서운함, 실망, 걱정, 그리고 상처와 더불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이것도 저것도 아닌 회색이 되어가는 것 같지만, 기억하시는 하나님, 기억들을 새롭게 창조하시는 하나님께 맡기고, 큰 걱정하지 않고, 예수님처럼 들의 백합화를 보면서 활짝 웃어도 될 것 같습니다.
좋은 글들, 잘 계속 엿보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강건하세요.
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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