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주의 날이 밤에 도적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앎이라. 저희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잉태된 여자에게 해산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 형제들아! 너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적 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두움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근신할지라(살전 5:1-6)
믿는 자들이 믿음 안에서 굳게 설 수 있는 한 가지 힘은 "주의 날"에 관한 약속이다. 예수님께서도 분명히 다시 오실 그 날, 심판의 날이자 동시에 기쁨의 날인 그 날에 대해서 말씀하셨고, 제자들, 특히 바울도 역시 그 날을 강조했다.
그리스도인으로 힘들고 지칠 때, "주의 날"을 기억하며, 이 세상이 영원하지 않음을 알고 인내로 견딜 수 있다.
죄악이 나를 유혹할 때, 혹은 죄 가운데 넘어져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을 때, "주의 날"은 우리로 하여금 죄에 더 이상 머물러 있지 못하게 하고, 주님 앞으로 다시 나아가게 한다. 어두움에 빠져 사는 것이 아니라 빛 가운데 거하며 내 자신을 거룩하고 정결하게 드리기를 힘쓰게 된다.
"주의 날"이 있음으로 인해 우리는 생명을 살리는 일에 긴박성을 가지고 임하여 더 열심으로 전할 수 있게 된다.
"주의 날"이 있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뭔가 이루어 보려고 하는 모든 욕심을 버리고, "주의 날"에 나를 평가하실 주님의 평가에 더 신경을 씀으로, 이 땅이 아니라 하늘에 보물을 쌓는 일에 더 열심을 낼 수 있다.
"주의 날"이 있기 때문에, 나에게 많은 달란트를 맡겨 주시고 떠나신 나의 주인이 돌아오시는 "주인의 날"이 있기 때문에, 나는 오늘 하루를 충성스럽게 살고자 하는 거룩한 욕심과 열망 가운데 나를 위한 삶이 아니라 그분을 위한 삶을 살게 된다.
믿는 자의 삶 가운데서 "주의 날"의 긴박성이 빠진다면, 그 믿음은 쉽게 흔들리고, 방황하게 된다. 하지만 "주의 날"에 대한 기대와 기다림이 강한 사람은 바울의 권면 대로 "자지 말고 오직 깨어 근신"하는 가운데, 홀연히 임하시는 주님을 언제든지 맞이할 준비를 하는 지혜로운 자가 된다.
나는 오늘 이 시간, "주의 날"을 준비하며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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