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요즘 내 친구는 내 차입니다.
가슴이 답답할 때면, 언제나 내 곁에 있어주는 든든한 동반자...
어디론가 그냥 정처 없이 달리고 싶을 때, 묵묵히 내 마음을 알아 주고, 함께 해주는 충실한 친구.
내 마음을 그대로 읽어내며, 그 마음의 결을 따라 속도를 더하기도 하고 덜하기도 하는 마음을 읽어주는 친구.

오늘 밤...
그냥 달리렵니다.
어디로 달릴지는 모르지만, 오늘 밤은 먼 길을 한참 동안 달려야겠습니다.
산 안토니오, 산 마르코스, 웨이코, 휴스턴, Enchanted Rock, 혹은 어디든지 그냥 다녀 올 생각입니다.

내 사랑하는 친구와 떠나는 둘만의 여행...
말이 필요 없이 일체가 되어 서로의 마음을 깊이 나누는 그런 여행...

그런 친구가 있어서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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