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4일에 쓴 글)
1. 지난 주 집에 있는 일이 많았다. 특별히 한 일은 없고 그냥 집에서 빈둥빈둥... 데굴데굴...
한 번은 예연이랑 같이 놀고 있었다. 푹신한 아빠의 배 위에서 놀고 있던 예연이가 아빠 목걸이가 옷 속에 있는 것을 보더니 그것을 잽싸게 옷 밖으로 꺼냈다. 그러면서 하는 말...
"아빠! 예연이가 아빠 목걸이 나와뜨렸어요..."
2. 지난 주일. 2005년의 첫 예배를 드리기 위해 집을 나섰다. 그 동안 예연이가 자주 입지 않는 치마가 있는 투피스 옷을 입었다. 너무 귀여워서 "예쁘다"는 말을 남발해 주었다. 모두들 집에 나와서 교회에 가려고 차를 탔다. 예연이를 보조의자에 앉히고 안전벨트를 매려는 순간, 예연이가 말했다.
"아빠! 공주가 왜 안전벨트를 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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