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7

(2005년 2월 23일에 쓴 글)

둘째인 예연이랑 놀고 있었다.
블록 놀이를 하면서...
요즘 예연이는 블록 놀이에 재미가 들린 모양이다.
잘 놀고 있었는데...
무슨 생각이 났는지 갑자기 자기방으로 후다닥 뛰어 들어갔다...
아무 말도 없이..
그리고 아무런 표정의 변화도 없이...

잠시후...
방에서 걸어오는 예연이의 표정은 밝았다.
얼굴에 웃음을 띄며 큰 소리로 씩씩하게 물었다.

"아빠! 방구소리 들렸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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