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el Osteen

"I'm very careful about saying who would and wouldn't go to heaven. I don't know."-Joel Osteen
"I'm going to let God be the judge of who goes to heaven and hell."-Joel Osteen

Joel Osteen의 책에 나오는 두 구절이다... 이 두 문장의 핵심은 "careful"과 "judge"라는 두 단어에 있다. 그는 이 두 단어를 통해서 많은 비판을 하고 있고, 자기 의를 주장하고 있으며, 기존 교회에 많은 불만과 상처를 가진 사람들,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성경에 대해서 무지한 사람들의 호감을 단번에 사는 효과를 얻고 있다.
그가 "careful"이라는 단어를 의도적이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면서 주는 메시지는 지옥과 천국, 죄와 구원에 대해서 말하는 (혹은 강조하는) 믿는 자들과 교회를 "careless"한 자들이라는 것이다. 그들이 생각이 없기 때문에, 혹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함부로 말들을 해 대는 것이고, 죄, 지옥, 형벌, 진노, 구원의 여부를 떠들어 대는 것이라는 강한 비판이 담겨 있는 말이다.
두 번째 문장에 있는 "judge"라는 단어는 한 걸음 더 나아간다. 그가 이 단어를 쓰는 맥락은 매우 성경적으로 보인다. 하나님 외에 누가 감히 사람의 영혼을 judge할 수 있겠는가? 그 권한을 하나님께 내어 맡기는 것은 얼마나 바람직한 일인가? 그런데 세상의 많은 교회와 영적인 리더들은 주제넘게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하고 있고, 그것은 그들의 careless한 면을 한층 부각시켜 주는 것이 아닌가?

Osteen의 말이 맞다고 느껴지는가? 아니다! 그는 완전히 틀렸다. 그의 언어 수사의 특징은 모호함과 진리의 한 쪽 면만을 부각시킨 채 전체를 가리는 데 있다. 그것은 사탄의 수법이다. 사탄은 언제나 부분적인 진리로 전체 진리를 왜곡시키며, 그것으로 사람들을 유혹한다. 광야에서 예수님을 세 번 시험했던 사탄의 수법을 잘 분석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Osteen이 말한 한 구절을 예를 들어보자. "You may make some mistakes-but that doesn't make you a sinner. You've got the very nature of God on the inside of you." 언뜻 듣기에 참으로 encouraging하는 말이고 긍정적인 말이다. 그런데 이 말은 겉포장은 그럴듯하지만 그 내용이 무엇인지를 곰곰히 생각해 보면 그 의미가 뭔지를 잘 알 수 없다. 그저 너무 죄책감에 사로잡히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활하라는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몇 가지 개념이 모호한 단어를 가져다 썼을 뿐이다. 예를 들어 "the very nature of God"는 무엇을 말하는가? 그것이 실수를 하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 또한 "mistakes"라는 단어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것이 죄와 어떻게 다른 것인가? 그의 말들은 이런 모호한 개념들, 피상적인 개념들을 가져다 씀으로써 다양한 사람들로 하여금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게 하여 아전인수격의 해석을 원천적으로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거기에는 진리가 없다. 그저 자신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고 긍정적/낙천적인 생각을 갖도록 도와 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위에서 인용한 Osteen의 문장의 모호함은 careful이라는 단어와 saying이라는 단어를 연결시키는데 있다. 도대체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정확하게 무엇인가? 한 영혼이 구원을 받았는지 그렇지 않았는지를 속으로는 판별해도 되지만, 겉으로 말해서는 안된다는 의미인가? 아니면 아예 판별을 하지 말라는 것인가? 왜 말해서는 안된다는 것인가? 그것이 성경적으로 옳지 않기 때문인가, 아니면 그것을 "말하는 것"이 사람들의 기분을 나쁘게 하기 때문인가?
만약 성경적으로 옳지 않다면 그것은 근거가 어디에 있는가? 구약의 수많은 선지자들이 심판에 대해서, 죄에 대해서 외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에서 떠나지 않으면 형벌을 면할 수 없다고 외쳤고, 예수님께서도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질책하시며 그들이 천국에 들어 갈 수 없음을 분명히 말씀하셨고,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을 전하면서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망할 수 밖에 없다고 선언했다. 그것은 때로는 집단에 대한 선언이기도 했고, 개인에 대한 분명한 말씀이기도 했다. 사도 바울은 서신서를 통해서 어떤 교회가 하나님의 칭찬을 받고 믿음 안에 있는지(예를 들어, 빌립보교회), 그렇지 않은지(예를 들어, 갈라디아교회, 고린도교회)를 분명하게 구별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교회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개인(데마)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말을 한다.
사실 성경적으로 볼 때, 교회의 영적인 리더로 세우심을 받은 모든 자들은 그 양들의 영적인 상태를 살피고, 그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을 가장 큰 임무로 부여받은 자들이다. 그들이 진리를 좇아 천국의 길을 가고 있는지, 아니면 세상과 마귀를 좇아 지옥의 길을 가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판단하여, 지옥으로 향하는 영혼들을 말씀과 기도로 권면함으로 돌이키게 하는 것이 그들이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위해 각 공동체마다 영적인 리더들을 세우셨다.

(여기서 그가 신랄하게 비판하는 "judge"에 대해서 잠깐 살펴보면, 예수님께서 "판단"하지 말라고 하셨을 때, 그 판단은 분명히 당시 유대의 종교 지도자들을 두고 하시는 말씀이었다. 그들, 특히 바리새인들은 죄인들을 사랑으로 품으며 그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지 않고, 경멸과 멸시의 대상으로 삼았다. 그리고 그들에 비해서 자신들의 의로운 존재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자기 의에 충만한 것이었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판단"의 바른 정의이다. 우리가 영혼을 바라볼 때,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그 사람을 정죄하거나 멸시해서는 안된다. 다만 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 영혼이 잘되기를 기도하며 천국을 향해 갈 수 있도록 바르게 "분별"하고 도와야 한다. 이것은 절대 "판단"이 아니다. 오히려 이 단어를 쓰면서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고 있는 Osteen의 태도는 다른 버전의 바리새인이다. 그는 영혼을 사랑으로 섬기는 자들에 대해서 못마땅해하고 있으며 그들을 "비난"하고 정죄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을 그렇지 않다고 자기의 의를 드러내고 있다. 언뜻 매우 겸손해 보이고 남을 배려하는 듯이 보이는 그의 태도의 이면에는 매우 심각한 정죄와 자기의가 자리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가 한 말로 판단해 볼 때 Osteen은 그런 하나님의 부르심, 하나님의 사명에 전적으로 무지한 자다. 만약 무지한 자가 아니면,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고 있는 자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인 영적인 공동체의 리더는 한 영혼의 상태에 대해서 "I don't know."라고 말해서는 절대 안되는 자들이다. 그것은 악하고 게으른 종으로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고 있지 못하다는 증거가 된다.
그가 "I'm very careful about saying who would and wouldn't go to heaven."라고 말한 그 이면에서 그가 바라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는 영혼에 대해 관심이 없다. 그는 사람의 비위를 맞추는 것에 관심이 있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이다. 유다가 멸망하기 직전에 곧 완전히 망해서 수 많은 사람들이 비참하게 죽음을 당할 그 유다 백성들을 향해서 그들의 멸망과 회개를 눈물로 호소했던 예레미야와는 달리 "평안하다! 평안하다!"라고 외치며 긍정적 사고와 낙관적인 미래를 외쳤던 당시 많은 거짓 선지자들과 동일한 것을 추구하는 이 시대의 거짓 선지자이다. 하나님께서 하시지 않은 말들을 하나님의 말처럼 떠들어 대며, 사람들의 관심을 이 세상의 물질과 자신의 번영과 안녕에만 초점을 맞추게 하는, 그러는 가운데 죽어 있는 영혼들이 지옥을 향해 열심히 달려 가고 있는 것을, 그들에게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있는 것을 보지 못하게 하고 스스로도 그 가운데 있는 악한 자이다.

마지막 때에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일어날 것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그 거짓 선지자들은 사탄의 도구를 사용하여 혹세무민하는 자들이다. 영적으로 깨어 있어서 진정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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