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하시고"(눅 9:58)

내 인생의 주인이신 예수님...
내 주인이 이 땅에 계실 때 머리둘 곳도 없으셨는데... 종인 나는 어떤지...

주님이 이 땅에 계시면서 당하신 그 고난과 반발과 오해와 핍박...
그분의 종인 나는 어떤지...

내 삶의 평안과 안락을 위해 살고자 하는 욕망은 끊임없이 나를 주님의 길로부터 멀어지게 하려 하고, "세상"에 살면서 세상과 큰 갈등이 없이 무난하게 살고 싶은 내 육신의 욕구는, 그리스도의 빛, 복음의 빛을 감추게 만든다. 그분을 부끄러워함으로 숨기고, 그저 그렇게 무난하게 "튀지 않게" 살도록 나를 인도한다.

그런 하루하루의 삶이 결국 내 인생이 되는 것이고, 그 인생을 주님께서 평가하시겠지...

지금 이 시각, 바로 내가 있는 지금 이 자리에서 그분을 따르는 삶을 살고 있는지가 참으로 중요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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