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요한 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아는 것을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네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감추시기 때문이 아니라, 내 안에 너무나 많은 내 생각과 내 욕심과 바램이 있어서, 그것들이 내는 잡음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음성을 듣지 못하는 것이겠지요.
내면의 잡음이 얼마나 심한지는 혼자서 조용히 소리를 내지 않고 침묵기도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잠시 한 순간도 고요함 가운데 주님 앞에 집중하지 못하는 제 모습을 너무나 적나라하게 발견할 뿐이지요... 내 안에 무슨 생각이 그렇게 많은지...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저에게 말씀하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얼마나 답답하실까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데 있어서, 내 자신의 모든 것을 먼저 그분 앞에 포기하고, 잠잠하게 무릎꿇고 귀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애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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