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28일에 쓴 글)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나의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섬기면 여호와께서 너희 땅에 이른비, 늦은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또 육축을 위하여 들에 풀이 나게 하시리니 네가 먹고 배부를 것이라"(신명기 11:13-15)
오늘 본문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나의 명령을 청종하라'고 명하신다. 신명기 10:13 절에서 하나님은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명령과 규례... 이것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제한하시기 위해서, 즉 통제하시기 위해서 주시는 것이 아니다. 우리를 만드시고 온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무한하신 사랑으로 사랑하신다. 그 사랑으로 우리를 보살피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명령과 규례를 허락하신다. 마치 부모가 자식에게 그러는 것처럼... 하나님 당신께서는 내 자신보다 내 자신의 행복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더 잘 알고 계신다. 때로는 나의 무지로 인해서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것은 사실인 것이다. '내 생각으로는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 때, 우리는 내 생각을 접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를 필요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하나의 굴레로 여기거나 기독교라는 종교의 편협한 자기 중심성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배척하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리고 그분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함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어길 때, 하나님께서 벌을 내리시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그것들로부터 떨어져 나갈 때, 자연스럽게 그런 상태에 내 몰리는 것이 아니다. 어찌보면 그것은 인간이 스스로에게 지우는 벌이라고 할 수 있다. 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스스로 나무에서 분리되어 떨어져 나왔을 때, 그 가지는 자연스럽게 말라버리고 종국에는 불에 태워지거나 썩어 없어지는 것이다. 그것은 나무가 가지에게 벌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떨어져 나왔기 때문에 당연하게 초래되는 결과인 것이다.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는 가지인 우리를 나무에 붙어있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당신께 붙어있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그것은 그분만이 생명의 근원이고 그분만이 복의 근원이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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