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근심과 걱정이 떠나지 않는 것, 그리고 근심과 걱정을 해결하는 것이 삶의 중심이 되는 것... 그것은 내가 예수님을 따르고 있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조롱을 당하는 것을 참지 못하는 것, 믿는 자들에게서 받는 부당한 대우와 무시와 불신을 참지 못하는 것은 나 때문에 예수님께서 받으신 그 조롱과 수치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여러 이유로 받는 삶의 고통들... 그것이 무서워 피하고 싶은 것은, 나를 위해서 고통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아픔을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지...
환란과 핍박, 죽음을 두려워하며 벌벌 떠는 내 모습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능력과 그분의 위대함을 알지 못하는 무지의 소치가 아닐지...
예수님...
그분이 정답이고, 그분이 모든 문제의 해결인데..
모든 것을 버리고 그분을 좇을 때, 근심과 걱정도, 수치와 아픔도, 괴로움과 고통도 감사의 제목이 되는데... 두려운 세상 앞에서도, 환란과 핍박 앞에서도 당당하며 위축되지 않는 진정으로 "믿는" 사람이 되는데...
나는 진정으로 주님을 따르는 자인가? 아니면 따르는 시늉만 하거나, 따른다고 생각만 하는 자인가?
오늘 아침 말씀을 통해 내 삶을 돌아볼 때, 참으로 부끄럽다.
찬송가 510장
겟세마네 동산의 주를 생각할 때에
근심이나 걱정을 사양할 수 있을까
나를 항상 버리고 주를 따라 가겠네
빌라도의 뜰에 선 주를 생각할 때에
수치됨과 아픈 것 못 견딜 수 있을까
길이 참고 묵묵히 주를 따라 가겠네
갈보리산 올라간 주를 생각할 때에
나의 받는 괴롬을 비교할 수 없으리
십자가를 짐으로 주를 따라 가겠네
무덤에서 부활한 주를 생각할 때에
환난이나 죽음도 두려울 것 없으리
승전가를 부르며 주를 따라 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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