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내가 자랑할 만한 업적이나, 돈이나, 명예나, 능력이 아니다. 그것들은 한 순간 있다 사라질 것들이다.
내 삶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들은 남들이 보기에 하찮은 것들이다. 내 아이들... 그리고 그 아이들과의 추억. 내가 싸이에 올린 아이들과의 소중한 순간들에 대한 기록을 다시 읽으면서, 그 순간들이 내 마음 속에 너무나 소중한 보물들임을 다시 깨닫는다. 시간은 갔지만, 그 기억과 기록은 남아 있고, 그것은 내 평생 동안 간직될 것이다.
나만의 비밀스러운 보물들을 보면서, 오늘을 사는 나를 돌아보게 된다. 그 보물들은 항상 내 삶 가운데 있어 왔다. 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그것이 그렇게 소중한 것인지 깨닫지 못했었다. 그냥 재미 있는 하나의 에피소드 정도로 여겼었다. 그 소중한 보물을 하나님으로부터 그 때 받았고, 그것을 누리는 자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때 당시에는 그것에 감사하지 못했고, 오히려 내가 이루지 못한 것, 갖지 못한 것에 대해서 불만스러워하고, 나를 괴롭게 하는 것들 때문에 짜증을 내고,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불안해 하는 삶을 살았다.
오늘을 사는 내 모습도 동일하지 않은가? 하나님께서 내 삶에 너무나 감사할 만한 보물들을 심어 주시고, 또 그것을 누리고 있으면서도 그 보물을 가지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 하나님께 충분히 감사하며 기뻐하기보다는 불만과 짜증과 불안에 나에게 주어진 현재라는 이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자의 삶이다. 하나님께서는 "명령"하신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
하나님께서 명령하셔야 할 만큼 나라는 인간은 오늘 바로 이 시간에 결코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는 존재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명령을 하시는 것이다.
이 블로그에 내 아이들과 나누었던 가슴의 보물들을 하나씩 되새기며 나누고자 한다. 그것은 과거의 일을 회상하는 것이지만, 결코 거기에 머물지 않는다. 그것을 보면서, 지금 나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들을 발견하려고 노력하고, 그 결과 기뻐하며 감사하는 삶을 바로 "오늘" 살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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