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나달에 해 냈다.
비로 연기되어 오늘 오후 3시에 시작된 US Open 결승에서 황제 페더러를 꺾고 올라온 조코비치를 누른 것이다.
그간 페더러의 그늘에서 늘 2인자였던 그, 그리고 Clay court인 프랑스 오픈에서만 강자라는 인식을 모두 물리치고, 오는 US open에서 우승함으로써 호주 오픈, 윔블던, 그리고 프랑스 오픈의 네 개의 major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career grand slam을 달성했다.
나와 같이 왼손잡이이기 때문에 정이 가고, 또한 겸손한 그의 인간성 때문에 더 끌리는 그의 우승을 축하한다.
테니스 선수 역사상 최고였던 페더러를 능가하지는 못하겠지만, 당분간 이어질 그의 천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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