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 작가의 필명이다.
그의 만화는 거의 대부분 영화를 소재로 하지만, 그 영화의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을 짓기 보다는 그 영화에서 나온 기발한 아이디어를 통해서 한국 사회와 정치에 대한 익살스러운 풍자를 날리는 만화이다. 풍자가 있지만 악의적이지 않고, 가벼워 보이지만,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만화이다.
그리고 한국 사회의 흐름과 문화를 잘 알고 있어야만, 진정으로 그의 만화를 감상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지극히 한국적인 만화를 만들어 내고 있는 셈이다.
오늘 아침에 본 만화 한 컷도 참 재미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이 글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