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남자들은 차에 대해 관심이 많다.
일반적으로 남성들의 꿈은 스포츠카이다. 대부분 스포츠카를 볼 때면, 탄성이 절로 나오고 가까이 가고 싶어하고, 능력만 된다면 가지고 싶어한다. 스포츠카는 남자에게 있어서 또 하나의 여성이다.
모든 스포츠카 중 남자들의 꿈은 Dodge Viper, Lamborgini, Ferrari 등이 있다. 모두들 억대가 넘는 비싼 차들...
남자들에게 있어 이런 차들은 그 차를 직접 보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친구들에게 자랑거리가 되는 차들이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차는 약간 다르다. 나에게 있어 스포츠카는 그저 장난감 정도로 밖에는 인식되지 않는다. 아무리 멋지게 보인다 하더라도, 나는 작은 차를 싫어한다. 스포츠카는 나에게 개인적으로 전혀 매력이 없는 예쁜 여자와 같은 존재이다.
대신 내 눈을 끄는 차, 내 마음을 끄는 차들은 따로 있다.
Jeep Wrangler, Hummer2, Land Cruiser, Land rover discovery...
모두들 사륜구동의 off road 전용차들이다. 차 공간이 넓고, tough하다는 점에 있어서 공통점이 있다. 이 차들을 몰고 산으로 들로,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만들며 달리는 것이 내 꿈이다. 안락하고 편안함, 혹은 스피드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그 말할 수 없는 tough함을 즐기며, 차와 내가 하나가 되어 세상을 누비는 것... 그것이 내 기쁨이다....
이 차들 중 특별히 Hummer2와 Discovery는 내 꿈이다. 영국의 명차 반열에 올라 있는 Discovery는 사륜구동의 교과서와 같은 모범적인 solution을 제공한다. Hummer는 전투지역을 누비던 군용 모델인 Humby의 강인함을 가지고 있고, 실내가 넓으며, 가지 못할 곳이 없는 차이다.
물론 이 차들은 Gas Guzzler들이다. 고유가 시대에 타고 다니기에는 부담이 많은 차이다. 그리고 더구나 GM이 Hummer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한 것을 고려하면, 누군가 Buyer가 회사를 사지 않는 한, 이제는 단종될 가능성이 높다.
평생을 가난함 가운데 살기로 한 나에게, 이런 차들은 사치이다. 하지만, 비록 끝까지 상상에 머물지 모르지만, 이 차들을 바라보고, 그것들을 몰고 달리는 상상, 아니 그 차들의 주인이 되는 상상만으로도 나는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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