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만남...

오늘 이홍숙 목사님께서 댈러스에서 방문하시는 덕에 그분을 만날 수 있었다.

목사님께서는 대화가 흘러가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셨다. 반대로 나는 내 가슴 속에 있는 몇 가지 심각한 질문을 가지고 그분 앞으로 나아갔다. 이 둘이 만났을 때,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인해, 참으로 생산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내가 가진 몇 가지 심각한 문제의식들... 그 정확한 맥락은 나누지 못했지만, 그 내용의 핵심에 대해서는 분명히 나누었다. 나누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방향을 잡아 주셨다. 그리고 내 문제의식이 객관적인 입장에서 볼 때, 그리 많이 빗나간 것은 아니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나눈 대화의 내용보다 더 많이 다가 왔던 것은 그분의 인격이었다. 아버지와 같은 편안함과 하나님에 대한 열정과 사람을 사랑하시고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진리를 나누기를 원하시는 소원이 그대로 묻어나는 그 모습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 그리고 닮고 싶었다.
그런 분을 알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그분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참 행복했다.

먼길을 떠나 다시 댈러스로 돌아가신 목사님께 하나님께서 늘 동행하시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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